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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팬더3

    잭블랙이 성우로 참여한 쿵푸팬더 3 요약내용, 관전포인트, 후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요약내용

    어느 날 포는 마을에서 친아빠인 '리'와 만나게 됩니다. 포는 리에게 과거 팬더마을에 우그웨이가 와서 '기'를 배웠고 원래는 우그웨이와 동료였던 카이와 싸워 그를 저승으로 보냈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현재 카이는 저승에서부터 이승으로 넘어와 전설적인 쿵푸 마스터들의 '기'와 영혼을 흡수하고 다니고 있으며 그는 흡수한 쿵푸 마스터들의 영혼을 꼭두각시처럼 부려 세계를 장악하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이 얘기를 들은 마스터 시푸는 고대문서를 통해 카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과거 팬더들이 사용했던 '기'만이 유일한 열쇠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자 리는 자신들이 '기'를 알려주겠다며 포를 팬더마을로 안내합니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위치한 팬더마을은 평화롭고 따뜻했으며 포의 적성에 딱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곤 리는 포에게 '기'를 익히기 위해선 팬더처럼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온갖 잡다한 팬더들의 놀이와 생활 습관들을 알려줍니다. 포가 팬더마을에서 생활하는 동안 카이는 제이드 궁전까지 공격하게 되는데 무적 5인방 중 타이그리스만 살아남고 다른 친구들과 시푸는 카이의 꼭두각시가 됩니다. 위기를 느낀 타이그리스는 곧바로 포에게 이사실을 알리고 마음이 급해진 포는 리에게 '기'를 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지만 리는 다 거짓말이라며 '기'를 쓸 줄 모른다고 합니다. 포는 그 말에 잠시 절망하지만 언제나 위기를 극복했던 포는 다시 일어나 팬더마을 주민들에게 온갖 호신술과 작전들을 연습해 카이를 막을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카이와 팬더마을 주민들은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팬더들은 작전대로 카이와 잘 싸워 쿵푸 마스터들을 구하게 되지만 이미 죽은 카이를 다시 저승으로 보낼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이에 푸는 저승으로 보내버린다는 우쉬 손가락 권법을 자신에게 걸어 카이를 끌고 저승으로 향합니다.

     

    관전 포인트

    '쿵푸팬더3'는 용의 전사이자 쿵푸 마스터인 '포' 모험과 성장을 그려낸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포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의 그 끝을 달리는 편으로 포의 성장과 결국 쿵푸마스터의 정점을 찍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진화한 화려한 액션과 장면연출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이번 편은 특히 팬더마을의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사랑스러움과 포와 같은 개그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영화의 내용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줬습니다. 또한 포의 친아빠인 리의 출연으로 가족애라는 주제가 더 부각되는 내용이었습니다. 포를 사랑으로 키워내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만들어준 양아버지 핑의 사랑 또한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감동 포인트였습니다. 또한 쿵푸팬더3에는 '카이'라는 독특한 빌런이 등장하며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빌런은 저승에서 건너온 영혼 상태의 빌런으로 포의 필살기인 우쉬 손가락 권법이 통하지 않았는데 포가 재치 있게도 그 권법을 역으로 이용하면서 카이를 다시 돌려보내면서 다행히 관객들이 원하는 클리셰를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쿵푸팬더 시리즈의 매력으로는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화려한 그림들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데 이번편도 화려한 배경과 작화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특히 마지막에 쿵푸 고수의 절정을 이룬 포의 화려한 모습은 마지막 장면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또한 가족애와 성장, 멋진 작화들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고퀄리티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관람후기

    '쿵푸팬더3'는 전편에 이어 포의 정체성을 찾는 모험을 담은 내용이었는데 정체성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아주 화려하게 장식해 보고 난 후 만족감이 아주 컸던 영화였습니다. 포의 실력은 점점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한 그의 장난기 많은 모습은 계속해서 매력을 잃지 않고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고 갑니다. 2편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은 그는 내면의 힘을 이끌어내는 '기'까지 마스터하며 그를 진정한 쿵푸의 고수로 만드는데 이 장면은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전편처럼 명대사로 남은 대사들이 많진 않았지만 1~2편의 내용을 정리해 주고 마무리해 주는 편으론 충분했다 생각합니다. 주제는 전편들과 똑같아서 약간 식상할 수 도 있겠지만 톡톡 튀는 팬더들의 캐릭터들은 영화의 지루함을 없애주고 보는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아무래도 쿵푸팬더3에선 핑과 팬더들이 기억에 남을 영화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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