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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사람들

    '동네 사람들'은 2018년 개봉한 액션영화 입니다. 러닝타임은 99분이고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동네 사람들' 의 전반적인 내용, 등장인물, 감상평, 결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내용

    복싱선수로 동양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던 역기철은 선배를 폭행해 복싱팀에서 방출당합니다. 이에 역기철의 여자친구는 어느 시골 마을의 체육교사 자리를 소개해주고 역기철은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만 차량 타이어가 터져버립니다. 타이어를 고치는 중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강유진을 만나게 됩니다. 학교에 도착한 역기철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밀린 육성회비를 받아오란 말을 듣고 급식실에서 육성회비를 밀린 학생들을 찾는데 그러다 마주친 강유진에게서 한수연이란 학생이 실종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역기철은 타이어가 펑크 났을 때 한수연의 실종전단지가 붙어 있었던 것이 생각났고 이후 강유진이 아누스란 술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쫓았다가 술집에서 한수연이 일을 했었단 것을 알게 됩니다. 역기철은 강유진을 집으로 데려다 줄려 했지만 강유진은 거절합니다. 집에 도착한 역기철은 강유진의 핸드폰을 보고 그것을 그녀에게 전해주려 다시 돌아갔는데 누군가 강유진을 납치하려는 것을 목격합니다. 병원에 입원한 강유진은 사건 조사를 하러 온 형사들에게 자신을 납치하려 한 남자가 한수연도 납치했을 거라 말하지만 형사들은 그 말을 무시해 버립니다. 마을에선 한창 군수 선거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마을 경찰들은 귀찮은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사건 신고를 받아주지 않았고 이에 역기철은 경찰 후배에게 위임장을 받아 실종 신고를 접수해 버립니다. 사실 이 마을엔 사라진 여학생이 한수연 말고도 많았지만 그 누구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편 군수 선거 후보이자 학교의 이사장인 김기태에겐 미술 선생님을 하고 있는 김지성이란 아들이 있었는데 그 남자는 단정한 겉모습과 다르게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하는 파렴치한이었고 그것도 모자라서 강유진을 유인해 납치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한수연의 핸드폰도 발견됩니다. 강유진이 미술 선생님과 함께 있는 걸 알고 있는 역기철은 김지성을 찾아내고 그를 경찰서까지 데려가지만 이상하게 경찰들이 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합니다.

     

    등장인물

    역기철 (마동석) 과거 복싱 동양 챔피언이었던 인물로 선배들에게 억울한 판정을 항의하다가 복싱 협회에서 제명당합니다. 이후 학교 기간제 교사 자리를 여자친구가 소개해주고 그곳 학교에서 사라진 학생을 찾는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강유진(김새론) 실종된 한수연(신세휘)의 단짝친구로 아무도 관심 없는 한수연의 실종에 의문을 품고 그녀를 찾아다니는 열정적인 학생입니다. 길에서 친구를 찾는 전단지를 뿌리고 그녀가 없어진 술집에도 들어갈 정도로 과감한 성격의 인물입니다.

    김기태(장광) 약삭빠르고 출세욕이 있습니다. 역기철이 근무하는 학교에 이사장이고 마을에서 뽑는 군수 선거에 후보입니다. 폭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앞뒤가 다르며 욕심 또한 많습니다.

    김지성(이상엽) 역기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미술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고 잘생긴 외모와 고운 마음씨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만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인물입니다.

    한수연(신세휘)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고 생계를 잇기 위해 미성년자 신분으로 술집에서 일하는 인물입니다. 극 중 강유진과는 절친으로 나오고 실종사건의 주인공입니다.

     

    감상평

    영화 '동네사람들'은 폐쇄적인 시골마을에서 정의로운 기간제체육교사 역기철과 단짝친구를 찾고 싶은 당한 소녀 강유정의 이야기로 전형적인 한국영화 스타일입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무거운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영화 '도가니'를 연상케 하지만 '도가니'처럼 음침하거나 우울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누구나 볼 수 있는 액션 스릴러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는 초반 시골마을의 폐쇄성과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몰입성을 높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과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이 나오면서 관객들에게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결말이 충분히 예상되는 영화였기에 좀 더 짜임새 있는 전개가 이어졌더라면 더욱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결말

    한편 군수 출마자 김기태는 술집에서 여자를 데려오라고 하는데 그 자리에 사라진 한수연이 불려 갑니다. 술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한수연은 누군가 아프다는 연락을 연락을 받고 김기태에게 이사장님이라 부르며 자기를 보내달라 요청하는데 김기태는 한수연이 학생이란 사실을 알고 술집 관계자를 꾸짖는데 그 사이 한수연이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김기태는 술집 관리자에게 화를 내고 관리자는 한수연을 찾아가는데 한수연은 어찌 된 것인지 김지성의 손에 죽어있었고 관리자는 이 사실을 김기태에게 알립니다. 김기태는 김지성을 찾아와 구타를 시작하는데 그때 한수연이 깨어납니다. 하지만 김기태는 자신의 선거에 영향을 끼칠까 봐 직접 한수연을 죽입니다. 그리곤 이 모든 사실을 강유진이 알게 되고 이에 김지성은 강유진을 납치합니다. 역기철은 김기태의 집에 찾아가 김지성과 싸우고 다친 김지성을 병원에 데려다 놓습니다. 역기철은 곧바로 차를 끌고 가 도망치는 김기태의 차를 막습니다. 김기태는 역기철에게 자신의 신분을 내세우며 권력을 휘두르지만 역기철은 김기태의 차 유리문을 부숩니다. 때마침 도착한 경찰들은 김기태와 그와 관련된 사람들까지 모두 수사하고 역기철은 마을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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