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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팬더1

    쿵푸팬더1은 2008년에 개봉한 영화로 아주 오래 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랑받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입니다. 러닝타임은 92분으로 어른도 아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영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쿵푸팬터1의 요약내용, 감상평, 감상 포인트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요약내용

    어느 평화로운 계곡에서 국숫집을 하고 있는 핑은 판다인 아들 '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핑은 아들이 국숫집을 이어받길 바라는데 포는 쿵푸마스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쿵푸의 성지인 제이드 궁전에서 마스터 우그웨이는 오래전 초르곰 감옥에 갇힌 타이렁이 돌아온다는 예언을 하고 용의 문서를 물려받을 용의 전사를 뽑으라는 말을 합니다. 이에 마스터 시푸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이후에 용의 전사를 뽑는 축제가 열리고 무적의 5인방 타이그리스, 몽키, 크레인, 바이퍼, 멘티스가 등장해 각자의 무술을 뽐내는데 갑자기 마스터 우그웨이가 축제를 멈추며 '용의 전사'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누군가를 가리키는데 그것은 바로 포였습니다. 마스터 시푸는 납득할 수 없었지만 포를 쿵푸 수련장에 입성시킵니다. 포는 무적의 5인방과 마스터 시푸에게까지 무시를 당하며 쿵푸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타이렁이 감옥에서 탈출합니다. 사실 타이렁은 과거 마스터 시푸의 애제자였는데 성장하면서 야망이 강해지며 급기야는 용의 문서를 강탈하려 했기에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었습니다. 마스터 시푸는 우그웨이에게 상황을 보고하며 불안을 토로하는데 우그웨이는 포를 믿으라는 말만 합니다. 진퇴양난인 마스터 시푸는 포를 용의 전사로 키우기 위해 마음을 먹는데 그에 반해 포는 이제야 상황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포는 심각한 스트레스 증상으로 부엌에 숨겨진 음식들을 놀라운 몸놀림으로 찾아가며 먹는데 그 모습을 마스터 시푸가 보게 되고 시푸의 뇌리에 좋은 생각이 스칩니다. 그 이후로 시푸는 포의 적성에 맞게 음식을 이용해 쿵푸를 수련하는 방법을 시전 합니다. 이 방법은 적중했고 마침내 포는 쿵푸 고수가 되어 수련장에서 하산합니다. 한편 탈옥한 타이렁은 마을로 향하는데 무적의 5인방이 출동해 타이렁을 막아섰지만 타이렁은 무적의 5인방을 모두 쓰러뜨립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스터 시푸는 포에게 용의 전사가 될 수 있게 용의 문서를 보여주는데 용의 문서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백지상태였습니다. 이에 혼란스러워진 마스터 시푸는 무적의 5인방과 포에게 마을 사람들을 피신시키고 자신이 타이렁을 막겠다며 나섭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피신시키는 포는 아빠 핑을 만나는데 핑은 풀 죽어 있는 포에게 힘을 주고자 가문의 육수비법을 알려줍니다. 핑이 알려준 국수 비법은 사실 아무런 비법이 없는 것이 비법이라고 합니다. 이에 갑자기 무언가를 깨달은 포는 용의 문서를 생각하는데 용의 문서에는 아무것도 안 적혀 있었지만 대신에 포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었습니다. 핑은 무언가를 특별하게 만들려면 그것을 특별하게 믿으면 된다는 말을 남깁니다. 이에 용기를 얻은 포는 타이렁에게 향합니다.

     

    감상평

    영화에서 가장 말해주고 싶어 하는 큰 교훈은 "자신을 믿어라"입니다. 용의 문서가 사실은 상대방을 비춰주는 거울 같은 종이라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사실 진리의 비법은 특별할 것이 없고 바로 나 자신을 믿는 것이고 내가 무엇인가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이 진리는 별 것 없어 보이지만 한번 깨닫게 되면 무한한 힘을 가지게 되고 이것 하나로도 모든 것을 얻는 진리에 다다르기 때문에 우그웨이 사부도 타이렁에게 이 비법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육수의 비법에도 이러한 진리는 숨겨져 있었고 무엇이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포의 아빠 핑의 말처럼 특별한 것을 만들려면 특별한 거라고 믿는 수밖에 없고 그 믿음이 결국 특별한 길을 열어 주리라는 교훈을 영화는 담고 있습니다. 다만 곡해하면 안 되는 것은 자신이 용의 전사라고 믿기보단 자신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이 이 영화의 교훈의 핵심인 듯합니다. 이런 정체성에 대한 내용은 쿵푸 팬더3에서도 계속해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강하고 민첩하고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은 타이렁을 포는 물컹하고 통통 튀는 몸으로 그를 제압하듯 나의 성질과 속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영화의 교훈에 다다를 수 있는 과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상 포인트

    쿵푸팬더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답게 여러 유머를 담은 작품입니다. 팬더의 아빠가 거위인 것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 사연은 나중에 쿵푸팬더3에서 다루긴 하지만) 부조화 속에 조화로운 두 캐릭터들은 영화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게다가 용의 전사로 지목받는 과정까지 포라는 유머러스한 캐릭터에 걸맞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또한 쿵푸라는 무술을 아주 다채롭게 묘사했는데 타이렁이 깃털을 이용해 감옥 열쇠를 여는 장면과 손가락 하나도 상대방을 무찌르는 우시의 손가락 권법 등등 각 동물 캐릭터에 맞춘 맛깔난 액션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황홀경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포가 시푸와 수련하는 도중 만두 하나를 두고 젓가락으로 대결하는 장면은 옛날 무술영화를 생각나게 만들고 그 장면을 드림웍스답게 세련되게 담아내는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화는 가업과 자신의 꿈 사이에 갈등을 그려내는데 비록 소재는 흔하지만 그 안에 담은 교훈과 가르침은 훌륭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명언들과 가슴에 새겨졌습니다. 포가 마스터 시푸의 특별한 수련 방법으로 인해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겐 각자 맞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찾아 나만의 길을 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을 찾으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무적일 것만 같은 타이렁도 결국 통통 튀는 포에게 무너지듯 나만의 방식과 무기를 개발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영화에서는 말해주는 듯합니다. 이렇듯 쿵푸팬더에는 여러 교훈과 명대사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짜임새 있는 내용과 액션, 유머러스함으로 눈도 즐겁게 해주는 영화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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