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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웨어

    2023년 넷플릭스 개봉작 노웨어는 109분의 러닝타임을 갖은 스페인 영화입니다. 단순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서사를 보여주는 노웨어의 내용요약, 후기, 결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내용

    노웨어의 전체적인 내용은 폐허가 된 전체주의 국가에서 임신한 몸으로 남편과 함께 도망쳐 화물선 컨테이너에 갇혔지만,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바다에서 표류한 만삭의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자원이 부족한 디스토피아적 미래입니다. 자원이 줄어들자 국가에서는 임신한 여성과 아이들을 억압하고 살해하는 비상식적인 정책을 펼칩니다. 공포스러운 국가의 상황 속에 임신한 미아와 니코는 불법 입국을 위해 중개인을 통해 아일랜드로 밀항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잘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든 밀입국을 위한 컨테이너에 있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 때문에, 그 둘은 의도치 않은 상황에 다른 컨테이너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출발 전 검열 단계에서, 그들은 누군가 안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총알 세례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미아의 컨테이너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죽게 되고, 그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다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총알구멍이 뚫린 컨테이너가 바다에 빠집니다. 주인공 미아 역시 그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려 했지만, 아이의 태동이 느껴지면서 연약한 여성에서 강한 엄마로 변화합니다. 결국 바다 한가운데에서 홀로 출산한 미아는 이후 컨테이너 속의 다양한 물건들을 사용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합니다.

    관람후기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결국 엄마는 강하다는 메시지입니다. 또한 부모에게 자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절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음 선택하려는 미아를 아이가 구해주고 미아는 태어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한의 상황 속에 초인적인 힘을 내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한국에서 선호하는 아주 적합한 엄마의 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는 계속해서 물에 잠긴 컨테이너만 보여주는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여러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 사건들을 이겨내는 주인공의 행동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더 몰입하게 해 주었습니다. 진정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말을 보여주는 영화였던 듯합니다. 영화 중간중간 보여주는 과거의 사건들도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포인트였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내용과는 상반되게 다소 잔인하고 선정적이다라고 느낄 정도로 적나라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출산 장면에서 굳이 주인공의 나체를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을 의아하게 만드는데 감독의 의도가 있다고 해도 불필요한 노출장면이 꼭 필요했었는지 의문을 들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컨테이너에 걸려 허벅지가 깊이 찢기는 장면은 보는 사람도 같이 아프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상황을 이겨내고 모성애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결말

    미아는 갓 태어난 아이와 생존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한다. 물속에서 자신과 아이의 체온을 유지하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출구 없는 컨테이너를 가까스로 탈출해 낚시를 하며, 생고기를 섭취하는 등 남편을 만날 때까지 최대한 버티기로 합니다. 그러나 겨우 연락이 되던 남편은 결국 사망하게 되고, 미아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컨테이너 속 락앤락통을 이용해 뗏목을 만듭니다. 바다를 떠돌던 플라스틱 뗏목은 한 어선에 의해 구조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디스토피아 영화 추천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2016) 2027년, 우리는 더 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전인류 불임' 재난에 직면합니다. 뉴욕에서 핵무기가 폭발했고 서울은 물에 잠겼습니다. 한때 사회운동가였던 테오는 아들이 죽은 뒤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전 부인 줄리안은 기적적으로 임신한 소녀 키를 부탁합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2008) 어느날 앞이 보이지 않는 한 남자가 차도 한가운데에 차를 세웁니다. 이후 그를 집에 데려다준 남자, 아내, 환자, 의사 등 모두가 눈이 멀어 버립니다. 눈먼 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그들을 병원에 수용합니다. 한 장소에 눈먼 자들이 모이고 남편을 지키기 위해 눈먼 자처럼 행동하는 여인이 그 장소에 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병동에서 오직 그녀만이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합니다.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에는 빙하가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빙하의 냉기로 차가워진 바다는 인류가 사는 도시를 덮쳤습니다. 살아남은 인류는 멕시코 국경으로 향하지만 기후학자 잭의 아들은 뉴욕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류는 극히 일부분만 남았습니다. 주인공 에코와 조던은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로 가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매일 같이 똑같은 악몽에 시달리고 사라지는 친구들의 상황을 의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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