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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페리아

     

    영화 서스페리아는 1977년 개봉한 원작 서스페리아를 리메이크한 공포,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입니다. 아름답지만 무서운 이야기 서스페리아 내용, 후기, 결말, 영화추천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내용

    1977년 패트리샤(클로이 모레츠)는 정신과 의사인 요세프 클렘페러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클램페러에게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고 그녀를 본 클램페러는 진료 노트에 망상, 환영이라고 적어놓습니다. 이에 파트리샤는 춤 건물에 뭔가가 있다며 우리를 길들이는 마녀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쫓기듯 가방도 놔두고 급하게 자리를 뜹니다. 한편, 미국에서 무용을 배우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온 수지는 유명한 무용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입단 시험을 치릅니다. 수지는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패트리샤의 방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곳은 무용 교사로서 나약한 마녀들의 소굴이었고, 마르코 스파와 블랑파로 나뉘었습니다. 학생들을 희생시켜 삶을 연장하고 있는 마르코스는 1977년 독일을 배경으로 하는 등 독일 나치의 잔존세력으로 보입니다. 끔찍한 나치 시대는 끝났지만, 처벌받지 못한 잔존세력은 독일의 보이지 않는 곳곳에 정착했습니다. 아카데미 내에서도 개혁을 주장하는 블랑 파는 과거를 청산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남은 나치 세력과 갈등을 빚는 집단입니다. 하지만 투표를 통해 리더로 마르코스가 선출되고 비극은 계속됩니다. 무용 아카데미의 선생님들 중 학원의 리더인 블랑(틸다 스윈튼)은 수지의 춤의 가능성을 보고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합니다. 수지는 자신이 동경하던 블랑이 연출하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기뻐합니다. 원래 주인공으로 서 있어야 할 올가는 갑자기 기괴하게 움직이며 수지가 춤을 선보이는 동안 온몸이 부서집니다. 그리곤 실종이 되어버립니다. 패트리샤는 탈출을 하고 친구 사라가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무용 아카데미의 분위기는 울렁이기 시작합니다.

     

    후기

    서스페리아(2018)는 동명의 1977년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콜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유명한 루카 구아 다니오 감독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공개되었을 때 전작과 비슷한 시시한 작품은 아니지만 평론가들에게 호불호가 갈렸다고 합니다. 원작인 오컬트 스릴러와는 달리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행위예술 극영화처럼 리메이크 됐는데 이러한 특징은 이 영화의 개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말초적으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류의 공포는 아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류의 공포영화입니다. 알 수 없는 힘으로 온몸이 꺾이거나 내장이 나온다거나 산채로 사람의 몸에 갈고리를 거는 등 눈뜨고 볼 수 없는 잔인한 장면이 난무합니다. 이런 류의 영화를 싫어한다면 보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장인한 장면들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음산하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영상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잔인한 장면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단 좀 더 세련된 연출로 영상에 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여담

    극중 블랑으로 나온 틸다 스위튼은 이 영화에서 1인 3역으로 나온 걸로 유명합니다. 마담 블랑, 클렘페러 박사, 히든 캐릭터까지 성별을 넘나드는 역할로 관객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연기 변신을 했습니다. 특히 클렘페러 역할은 다시 봐도 틸다가 연기했다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결말

    수지를 사냥감으로 삼고 재물로 바쳐질 때를 기다린 마르코스는 반대하는 블랑을 가볍게 제압하고 수지에게 재물을 바치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그때 수지의 몸은 마르코스가 아닌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빙의됩니다. 수지의 몸 속에 깃든 고대 마녀는 지금까지 광기로 얼룩진 마르코스파를 모두 없애버립니다. 한숨의 마녀라고 불리는 세 마녀 중 한 명인 서스피로룸은 개혁을 주장하던 블랑파와 학생들만 남기고 마르코스와 그 일당을 제거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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