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역사적 배경, 시놉시스, 리뷰

퓨리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전투를 담은 전쟁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돋보이는 퓨리의 역사적 배경, 시놉시스, 리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역사적 배경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지속된 유럽 , 아시아, 북아프리카 태평양에서 일어난 이탈리아, 일본, 독일을 추축국으로 프랑스와 영국, 미국, 소련, 중국 등의 연합국 사이에서 일어난 세계 규모의 전쟁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중심인물이었던 히틀러는 세계 제패에 대한 야망이 컸던 인물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천재적인 연설로 독일 국민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으며 부흥했습니다. 그는 대규모의 군인을 모집해 독일의 취업난을 타파하고 유대인을 핏박하여 게르만족의 지지를 얻었으며 반대세력을 척결하면서 그의 세력을 점점 넓혀 갔습니다. 그렇게 그를 지지하는 독일 국민이 많아지자 그는 세력을 더 키워 1938년 오스트리아를 공격하고 체로슬로바키아를 거쳐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막을 올렸습니다. 제2차 세계전쟁은 수천만명의 인명피해와 환경파괴를 야기했고 국제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에도 영향을 줘 여러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대략적인 전개로는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 - 1940년 독일의 프랑스 침공 - 1940년 5월 연합군의 됭케르크 철수작전 - 1941년 독일소련전쟁, 태평양전쟁 -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 1944년 8월 연합군의 파리 재탈환 - 1945년 4월 전쟁의 막바지 - 1945년 5월 독일의 항복 - 1945년 8월 일본의 항복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화 '퓨리'는 이러한 과정 중에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을 담은 영화입니다.

 

시놉시스

1945년 4월 초 세계 2차 대전 말기 독일을 침공한 서방 연합군은 히틀러 친위대와 부딪힙니다. 전차부대인 워대디 중사는 이지에잇, 바이블, 쿤애스, 고르도, 레드를 지휘하고 퓨리라는 탱크를 몰며 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워대디 중사의 팀 중 레드는 독일의 포탄을 맞고 사망하여 그의 자리를 노먼 앨리슨이 대신하게 됩니다. 노먼 앨리슨은 이제 갓 입대한 두 달도 채 되지 않는 신입병사로 이미 여러 전장을 누빈 워대디는 그가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런 후 노먼과 워대디의 전차부대, 그리고 다른 전차부대 팀원들은 다른 전선에 있는 아군을 돕기 위해 전차를 타고 전선으로 이동합니다. 집결지로 가던 중 노먼은 수상함을 인지했음에도 상황을 보고하지 않아 매복해 있던 독일군의 공격을 받게 되고 파커소위와 그의 승무원들이 전사하고 맙니다. 이에 워대디는 독일군을 모두 처리하고 컬리 선임중사는 집결지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집결지에 있던 중대장 와고너 대위는 너무 적은 지원에 실망하게 되고 이어서 다른 중대를 지원을 위해 독일 마을을 접수할 것을 지시받습니다. 마을로 가던 중 독일군과 싸우는 아군들과 합류한 워대디 전차부대는 곳에서 또 격전을 벌입니다. 노련하게 적군을 물리치는 대원들과는 달리 노먼 힘겹게 전쟁에 임했고 그 과정에서 그는 완전 진이 빠져 버리는데 그 와중에 파커 소위는 노먼에게 독일군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마을에 도착한 부대원들은 독일군들에 의해 죽은 민간인들을 발견합니다. 컬리어 하사는 독일인 노인에게 독일군의 행방을 묻는데 매복해 있던 독일군이 노인을 사살하고 곧이어 전차부대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그러나 전차부대는 독일군을 금방 제압하고 그 과정에서 노먼이 활약합니다. 이에 컬리어 하사는 노먼에게 격려하며 칭찬을 해줍니다. 승리를 맛본 전차부대는 작은 파티를 하며 마을에 있는 여자들과 어울리는데 워대디와 노먼은 집을 수색하다가 이르마와 엠마를 만납니다. 노먼은 엠마와 하룻밤을 보내고 떠나게 되는데 독일군의 포탄이 마을에 떨어지고 엠마는 죽게 되어 노먼은 그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전차부대는 교차로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동 중 독일군 전차의 공격을 받는데 워대디는 독일군 전차를 제압하고 완전히 파괴해 버립니다. 하지만 워대디가 몰고 있는 퓨리의 무전기가 박살 나 상관에게 보고를 할 수 없어서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그대로 임무를 완수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워대디팀은 교차로에 도착하는데 지뢰 때문에 전차가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독일군 전차를 본 워대디는 혼자 전차에 남기로 하고 다른 대원들에겐 떠나길 권유합니다. 하지만 대원들은 워대디와 남아 같이 싸우기로 합니다.

 

리뷰

영화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투를 강렬하고 투박하게 표현했고 전쟁의 모습을 과장되지 않게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쟁 장면과 더불어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전쟁을 겪는 인간의 심리도 묘사해 주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관객들에게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연기자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 브래드 피트는 워대디라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워대디 특유의 강인하고 메마른 느낌을 잘 표현해 전쟁 영화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영화의 감독은 전쟁의 혼란스러움과 잔인한 면모를 실질적이면서 가감 없이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전쟁의 강렬함과 몰임갑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차를 이용한 전투장면에선 그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입니다. 전투장면에서의 역동적인 화면과 조명은 관객들이 직접 전쟁에 참여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전쟁에 참혹하게 망가진 마을의 모습과 민간인들의 의상은 그 시대를 잘 표현해다 생각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노먼은 전쟁 군인들의 스트레스와 상처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신입 병사라는 특수한 상황은 관객들이 더욱 그에게 이입하고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관객들은 노먼을 통해 전쟁의 슬픔을 배우고 워대디와 다른 캐릭터들을 통해 군인의 동지애, 희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퓨리는 전쟁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줌으로 써 전쟁의 도덕적 실상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전쟁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로 영화를 관람한 후엔 그 잔상이 오래도록 남는 영화라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