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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영화

런 내용,후기,결말

하삐솔트 2024. 3. 11. 15:5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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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런은 서치를 감독 아니쉬 차간티의 스릴러 영화로 2020년에 개봉했습니다. 저예산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런의 내용,후기,결말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내용

    영화는 주인공 클로이가 아주 작은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시작합니다. 클로이는 미숙아인 상태에서 세균에 노출되어 천식, 하체마비, 당뇨 등 여러 가지 병을 복합적으로 갖고 살아갑니다. 불편한 몸으로 항상 보살핌이 필요했던 클로이는 홈스쿨링을 하며 생활합니다. 그로 인해 클로이는 집에서 나와 자유로이 대학을 다니며 생활하고픈 마음이 있었습니다. 클로이는 어느덧 17살이 되어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지만 합격통지서는커녕 아무런 소식도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로이는 엄마의 쇼핑백에서 트리곡신이란 초록색 약을 발견합니다. 처방받은 사람의 이름엔 다이앤이라고 쓰여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클로이는 엄마가 그 초록약을 자신에게 주는 것을 보고 약을 먹은 척하며 엄마를 속입니다. 클로이는 엄마가 외출하는 사이 트리곡신이란 약에 대해 알아내는데 트리곡신은 심장약이었고 초록색이 아닌 빨간색 약이었습니다. 클로이는 약의 정체를 알기 위해 약사에게 물어봐야 했고 다이앤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며 외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클로이는 영화관람 중 화장실을 핑계로 바깥으로 나가 약국으로 향하니다. 우여곡절 끝에 약사를 만나 그 약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약은 바로 반려견용 근육이완제였습니다. 그 약을 사람이 복용하면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말을 듣습니다. 클로이는 이에 충격을 받았고 그러는 도중 엄마 다이앤이 들어와 클로이에게 진정제를 놓습니다. 그 후로 클로이는 방에 감금당합니다. 이에 클로이는 창문을 통해 가까스로 탈출하여 도망칩니다. 그리곤 길에서 택배배달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하필 그 뒤에 다이앤의 차량이 오고 있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다이앤은 택배배달원의 목에 주사를 놓아 그를 쓰러지게 합니다.. 그리곤 클로이는 방이 아닌 집 지하실에 감금됩니다. 클로이가 감금된 지하실엔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독약을 제조한 흔적이 있었고 클로이의 대학 합격 통지서까지 숨겨 있었습니다. 그리곤 곧 다이앤의 과거가 있는 상자를 보게 되는데 그 상자 안엔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이 있었습니다. 또한 클로이가 갓 태어난 후 사망했다고 진단한 사망확인서와 아기를 도둑맞았다는 내용의 신문기사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다이앤의 친자식은 태어나자마자 사망했고 이에 미쳐버린 다이앤이 다른 사람의 아이를 훔쳐 달아났던 거였습니다. 클로이의 장애는 다이앤이 후천적으로 만든 장애였습니다.

     

    감상 후기

    영화 런(RUN)은 "서치"감독 아니쉬 차 간티의 작품으로 영화 "서치"처럼 폐쇄적이고 독특한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초반부터 엄마의 수상함을 비춰주며 빠른 몰입감을 선사하고 주인공의 신체적 제약으로 많은 긴장감을 유발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클로이는 극 중 장애를 앓고 있고 엄마의 방해로 인해 여러 고난을 겪지만 그녀의 천재적인 기질로 위기를 극복해내가는 장면 또한 답답하지 않게 전개되어 그것 또한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이끌어낸 요소 중 하나로 끊임없이 긴장감을 만들어가며 영화의 분위기를 최대치로 올려줬습니다.

     

    결말

    그러곤 다이앤이 클로이와 화해하자며 지하실에 내려오는데 클로이는 이를 강하게 거부합니다. 이에 다이앤은 클로이에게 제조한 신경독을 주입하려 하고 놀란 클로이는 지하실 안에 있던 독약창고에 들어갑니다. 클로이는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지 궁리하던 중 독약을 마셔버리고 이에 다이앤은 클로이를 병원에 데려가 그녀를 살려냅니다. 클로이가 자살시도를 했다고 여긴 의료진은 그녀를 격리하고 조사를 시작하려는데 다이앤은 클로이를 데리고 병원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다이앤은 경사로를 통해 휠체어를 끌려고 하는데 클로이는 강하게 저항하며 그녀를 막습니다. 그리곤 곧 경비원들이 도착하고 경비원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하던 다이앤은 경비원들의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7년 후 성인이 된 클로이는 스스로 운전해서 여성 교도소를 방문하는데 그곳엔 병색이 짙은 다이앤이 침대에 앉아 있습니다. 클로이는 다이앤에게 다정하게 그동안의 근황들을 얘기하며 예전처럼 대합니다. 그러곤 클로이는 이젠 가보겠다며 입 안에 숨긴 근육이완제를 꺼내 다이앤에게 먹이려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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