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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보카머스

    인보카머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고 2014년 개봉한 오컬트 장르의 영화입니다. 많은 오컬트 매니아들을 위한 공포영화 인보카머스의 줄거리 및 후기,결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어느 이상한 동굴로 들어가는 세 군인들이 비치며 시작합니다. 특수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뉴욕의 경찰 사치는 어느 날 갓난아기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그러던 중 가정폭력을 신고 받고 출동을 하는데 현장엔 해병출신인 지미와 난장판이 된 집 그리고 얼굴에 구타흔적이 있는 지미의 아내가 있습니다. 사치는 곧바로 지미를 체포합니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동물원으로 향합니다. 사건의 내용을 들어보니 동물원 폐장시간 즈음에 어떤 여성이 2살 난 아들을 사자 우리에 던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를 던진 여자를 찾아 동물원을 수색하는데 그 여자는 미친 듯이 땅을 파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체포하고 범행의 이유를 묻는데 무언가 홀린 듯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립니다. 주변을 둘러보던 사치는 이미 폐장한 동물원에서 페인트 칠을 하는 수상한 남자를 보는데 그는 후드옷을 입고 있었고 생김새가 너무 소름 끼칩니다. 사치는 곧바로 그를 쫓는데 그는 사자 우리 쪽으로 사라지고 사치는 두 마리의 사자와 대치하며 위기를 겪습니다. 어느 날 경찰에서 근무 중인 사치는 동료 경찰들에게서 이상한 허위신고에 대해 듣습니다. 신고자는 2주 전 지하실에 페인트 칠을 했는데 그 뒤로 목소리가 들리는 이상한 현상을 겪고 7년 전 죽은 아버지의 전화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사치는 동료와 출동하고 신고자는 지하실로 안내를 합니다. 그런데 그곳엔 페인트공인 데이비드 그릭스라는 남자의 사체가 있었습니다. 사치는 신고자에게 페인트공에 관해 물어봤는데 페인트공은 두 명이었고 그중 하나는 후드를 쓴 남자라고 얘기합니다. 사치는 곧바로 동물원에서 봤던 남자를 떠올립니다. 사치는 죽은 데이비드 그릭스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곳은 쓰레기장 보다도 더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집엔 사진 한 장이 있는데 가정폭력범인 지미와 죽은 데이비드 그릭스, 믹 산티노란 사람이 그 사진에 담겨 있었습니다. 믹 산티노는 후드를 쓴 그 남자였습니다. 며칠 뒤 경찰서에 아이를 던진 여자 제인 크레너를 담당한다던 멘도자란 신부가 찾아옵니다. 그는 제인이 그저 귀신에게 홀렸다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합니다. 그 뒤 사치는 동물원 CCTV를 보는데 그곳에서 제인 크레너와 산티가 만나고 제인 크레너가 홀린 듯 아이를 던지는 영상을 봅니다. 그리곤 동물원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산티노를 보는데 산티노는 벽에 쓰인 어떤 글씨를 페인트로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보았던 글씨는 최근 붙잡은 범인들의 집에서도 발견하고 이 글씨에 무언가 있음을 느낍니다. 

     

    관람 후기

    악마의 징후와 퇴마의식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여느 오컬트 영화와 달리 기이한 사건들에 집중한 방식이 새롭게 다가오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는 인간의 범죄들도 비춰주면서 인간과 악마가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도 전달하며 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성인은 도덕적 본보기가 아니라 생명을 주는 사람이다"라는 대사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또한 끔찍한 시체들과 소름 끼치는 생김새의 악마는 영화에 공포감을 더해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각자의 사건들과 나중엔 그 사건들이 모이며 정체가 밝혀지는 것 또한 흥미진진했습니다. 다만 약간의 아쉬운 점은 영화 중간중간 전체 내용과 연관될 것만 같은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장면들이 다 수습이 되지 않은 채 끝나서 영화가 끝난 후 의문으로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빼곤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너무 무겁지 않은 오컬트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인보카머스를 보길 바랍니다.

     

    결말

    사치는 멘도자 신부와 정신병원에 수감된 제인 크레너를 만나러 갑니다. 그녀에게 왜 동물원에서 산티노를 만났느냐 물었더니 그녀는 메시지를 받기 위함이라 말합니다. 그리곤 그녀에게 벽에 써져 있던 글씨를 보여줬는데 그녀는 사치의 팔을 물어버립니다. 사치가 본 그 글씨는 ‘인보카머스’라는 메시지로 악마를 불러들이는 통로라고 멘도자 신부가 설명합니다. 신부는 제인 크레너가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이어서 산티노가 적은 글씨에 영향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 해석합니다. 지미, 그릭스, 산티노는 처음 장면에 나왔던 해병대이고 수색 중 들어간 동굴에서 인보카머스란 글씨를 보곤 악마의 지배를 받은 듯합니다. 곧이어 사치의 동료가 벽에 쓰여있는 인보카머스라는 글씨는 피로 써져 있었고 DNA분석으로 피의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사치는 동료경찰, 멘도자 신부와 함께 DNA분석으로 알아낸 그 사람의 집에서 잠복하는데 산티노가 그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갑니다. 지하실로 들어간 사치는 그곳에서 어떤 남자에게 공격당하는데 멘도자 신부가 사치를 구해줍니다. 반면 사치의 동료는 다른 층에서 산티노와 대적하다 그만 사망하고 맙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치는 순찰을 하던 도중 차위에 어떤 여자가 추락하는 걸 보고 불길함을 느낍니다. 그 시각 산티노는 사치의 집에서 사치의 아내와 딸을 납치하고 사치에게 전화해 그를 유인합니다. 집에 도착했을 땐 아내와 딸은 사라진 후입니다. 사치는 산티노를 체포하고 경찰서 취조실에서 멘도자 신부와 같이 퇴마의식을 거행합니다. 생각보다 강한 악마의 힘은 사치를 짓누르고 신부는 악마의 말에 휘둘리는 등 온갖 역경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둘은 결국 퇴마에 성공을 하고 사치의 아내와 딸을 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사치의 둘째 아이가 멘도자 신부에게 세례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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