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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입장문.TXT

하삐솔트 2024. 5. 25. 00: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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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하다.

     

     


    : CCTV로 감시를 했다는데
    🙍‍♂️ 강형욱 : 직원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CCTV는 도난과 외부인이 드나드는 것을 보기 위함이다. 훈련상담을 하기 때문에 개물림 사고나 뜻밖의 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증거물을 촬영하기 위해 CCTV가 있었어야 했다. 처음엔 CCTV가 없어서 CCTV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일하는 와중에 CCTV를 달으니 직원들이 감시용으로 오해를 했다. CCTV는 내방에도 있다. CCTV를 달았던 당시 직원들만 오해를 했지 지금 입사한 훈련사들은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지금은 1~2명만 감시 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 의자에 누워서 일하지 말라 라는 건 감시했다는 거 아닌가요?
    🙍‍♀️수잔엘더 : 그건 CCTV를 보고 한말이 아니다. 그건 직원이 정말 누워 있는 포즈로 일하고 있어서 외부인(업무미팅업체, 견주들)과 다른 직원들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근무태도를 지적 한거다.

     

     


    : 그런데 왜 그분은 CCTV를 보고 얘기를 한 것 처럼 이야기를 했나요?
    🙍‍♀️ 수잔엘더 : 그 사람이 CCTV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 강형욱 : 그분이 CCTV에 대한 불만이 많았어서.. 그렇지 않다고 CCTV를 보여준 적도 있었다. 
    🙍‍♀️ 수잔엘더 : 그 직원이 CCTV는 불법이다라고 말을 했었다.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변호사에게 문의해서 직접 보여줬다. 그런데도 직원의 불만이 계속 이어지니까 자신이 한 번 큰소리를 낸 적이 있었다

     

     


    : 날씨 더운 날 긴 소매 유니폼을 잠시 벗은 직원을 CCTV로 발견하고 전화해서 "뭐 하는 겁니까 당장 옷 입어요" 라고 소리쳤다?
    🙍‍♂️ 강형욱 : 그런일은 전혀 없었다. 유니폼을 입고 있어야 했는데 다른 옷을 입고 있으면 그걸 지적할 수는 있겠다. 만약 유니폼이 더워서 잠시 벗었는데 유니폼을 입으라고 강요한 건 잘못이라면 잘못일 수 도 있겠다. 당시 유니폼이니까 다같이 똑같은 걸 입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수잔엘더 : 그런일이 있었어도 CCTV를 보고 지적할 사람이 아니다. 맨눈으로 봤을것이다.
    🙍‍♂️ 강형욱 : 자신은 CCTV를 볼 줄 모른다.
    🙍‍♀️ 수잔엘더 : 게다가 전화해서 말했다는 건 제 생각에는 그런일은 없었다.
    🙍‍♂️ 강형욱 : 사실 CCTV를 보고있는 일은 힘든일이다. 의미 없는 영상을 보고 있어야 한다. 나는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성격도 아니다.

     

     


    : 여직원의 탈의 장면을 찍은건 무엇인가요?
    🙍‍♀️ 수잔엘더 : 내가 사건반장 방송을 봤다. 방송에 나온 장면은 남양주 보듬이 아니고 예전 잠원동 보듬 사무실이다. 그 사무실엔 탈의 하는 공간이 없다.
    🙍‍♂️ 강형욱 : 그곳은 회의실이다. 손님이 오면 회의도 하고 식사도 하는 자리이다. 만약 탈의를 했다면 7층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었을 것이다.

     

     


    : 그런데 지금 그곳이 탈의실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 강형욱 : 그건 그분이 잘못 생각한 것이다. 탈의실이 없다. 옷을 갈아입는 직업이 아니다.

     

     


    : 직원들 동의 없이 6개월 동안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다.
    🙍‍♀️ 수잔엘더 : 처음엔 PC 카톡을 썼다. 회사 이메일 주소를 다 중구난방으로 썼다. 외부 업체와 이메일 오고가는 일이 생기면서 일관되지 않은 메일을 쓰는 것이 신경쓰여 하나로 통일할 메신저가 필요해서 네이버 메신저를 도입해서 썼다. 

     

    네이버 라인 웍스를 썼는데 유료로 변환이 됐다. 유료결제엔 메신저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우연히 메신저를 보게 됐다. 처음엔 남의 대화를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들의 이름이 있어서 보니 자신의 아들을 조롱하는 이야기가 있더라. 

     

     


      : 아들에 대해선 뭐라고 했나?
    🙍‍♀️ 수잔엘더 : 슈돌 나간거 가지고 '아들 앞세워 돈번다' '잔소리, 업무지시 할때 주은이 똥안싸고 뭐하니 똥싸야 니네 엄마가 멈춘다.' 이런식의 이야기. 일요일에 밤새서 6개월치의 메신저를 봤다. 옆 직원 조롱, 대표조롱 등등이 적혀 있었다. 

     

     


    : 그 대화를 보고 나중에 그 뒷담화하던 직원들을 어떻게 대했나?
    🙍‍♀️ 수잔엘더 : 아들에 대한 욕, 동료 직원에 대한 욕에 화가 났다. 개인간의 대화를 본건 잘못이었지만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일을 지적하는 공지를 보냈다. 

     

     


      : 그 직원들과 얘기를 해봤나?
    🙍‍♀️ 수잔엘더 : 며칠 지나서 같이 대면을 했다. 강형욱도 같이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말투가 곱게 나가지 않았다.
    🙍‍♂️ 강형욱 : 그 내용이 그냥 넘어갈 내용은 아니었다. 그래서 대면을 했는데 그 중에 한분이 그만 둔다고 했고 하나는 계약기간만 일하고 그만두고 하나는 5~6년 일했다.
    🙍‍♀️ 수잔엘더 : 그런일이 있는 후 변호사가 나에 대한 잘못을 지적했고 메신저에 관한 동의서를 직원들에게 전달해줬다 
    🙍‍♂️ 강형욱 : 추후 직원들에게 감사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이니 개인 메세지를 주고 받지 말라는 동의서를 작성해서 줬다.

     


    : 정해진 시간에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통제 했다?
    🙍‍♂️ 강형욱 : 맞는말이다. 당시 회사 화장실이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주변 식당이나 회사에 부탁했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화장실을 해결했다. 

     

     


    : 카페 거리 차로 10분 걸리는 곳에서 화장실 이용?
    🙍‍♂️ 강형욱 : 그렇지 않다. 걸어서 3~5분이다. "차로 10분걸리는 거리의 카페"는 다같이 커피도 먹을겸 화장실도 갈 겸해서 갔었던 것 같다.

     

     


    화장실을 몰아서 3시에 가라?
    🙍‍♂️강형욱 : 그건 말이 안된다.

     

     


    배변봉투에 스팸 명절선물?
    🙍‍♂️ 강형욱 : 그건 재밌는 일 중에 하나다. 보통은 차 세트나 꿀을 줬다. 그런데 직원분들이 혼자 살다 보니 스팸을 더 좋아해서 스팸을 샀는데 발주 실수를 했다. 명절선물이 아니라 일반 시중에서 파는 스팸이 와서 놀랐다. 명절이라 반품이 어려워서 미안하다 실수를 했으니 나눠 가져가라고 했었다. 그래서 한손가득 가져간 직원도 있었고 하나 가져간 직원도 있었다.

     

    그때 나눠 가졌을때 어떤 봉투로 나눠 가졌는지 모르겠다. 배변봉투에 가져갔는지도 사실 모른다. 보듬의 배변봉투는 일반 검정 봉투다. 배변봉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아마 직원들이 그 봉투를 썼을꺼다

     

     


    에폭시 바닥공사 논란이 있다.
    (직원이 있을때 에폭시 바닥공사를 해서 두통과 설사,고열에 시달렸다는 얘기)
    🙍‍♂️ 강형욱 : 신축건물로 이전을 했을때 신축이다 보니 하자 보수가 있었는데 하자 중 하나가 에폭시였다. 그래서 그 하자보수를 한거다. 그리고 주말에 했다. 접근하지 못하게 테두리를 치고 공사를 했다.

     

    내 생각엔 이틀 정도면 냄새가 빠질 줄 알았는데 냄새가 빠지지 않았다. 고의적으로 직원들을 괴롭히려는 심산이 아니었다. 시간상 어쩔수 없이 하자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그것이 괴로웠다면 사과한다. 

     

     


    그 당시에 대표실로 출근했나?
    🙍‍♂️ 강형욱 : 출근했다. 나는 회사를 매일 출근한다.
    🙍‍♀️수잔엘더 : 2층이 공용공간이어서 당연히 그 장소를 왔다갔다 했고 우리의 사무실은 3층이었어서 2층의 냄새를 다 인지 하고 있었다.

     

     


    직원 입장에선 상주하고 있고 대표는 왔다갔다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상주하는 사람의 고통을 깊을 수가 있다.
    🙍‍♂️ 강형욱 :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까지 헤아리지 못한게 잘못이다. 사람마다 민감도가 다른데 충분히 이해한다.

     

     


    레오가 마지막까지 뜨거운 옥상에서 방치되고 대소변이 범벅이 되어 있었다?
    🙍‍♂️ 강형욱 : 대소변이 많이 범벅 되어있었다. 왜냐면 레오는 마지막에 많이 아팠다. 숨쉬때마다 소변이 나왔고 조금의 움직암에도 대변이 나왔다. 치료를 하기엔 너무 노쇄했고 뒷다리를 아예 쓸 수 없는 상태였다.

    (뒷다리가 불편래 보이는 레오의 동영상 2021.11.28) 
    (뒷다리를 거의 쓸 수 없는 레오의 모습 2022.04.28)

     

    레오는 못걷기 때문에 얼굴이 어딘가에 쳐박혀서 있을때도 있고 계단 아래로 떨어질 때도 있고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판단하기에 회사에 데리고 와서 돌보자, 지원분들이 있으니까 직원이 돌봐줄 수 도 있지 않았을까 했다. 직원은 아마 내가 돌봐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내가 매일 출근해서 아침 저녁으로 돌봤다. 물도 주고 아침마다 몸을 닦아줬다.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있어주고 만져줬다. 데리고 다닐 순 없었다. 움직이면 몸이 바닥에 긁혔다.
    (2022.03.10 뒷다리를 쓸 수 없는 레오의 모습)

     

    의족을 쓰려고 해도 산책을 할 컨디션이 아얘 아니었다.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누워있다 보니 대소변이 다 묻어있었다. 상태가 안좋아서 수의사와 안락사를 몇 번이고 논의 했다. 레오와 함께 오래있었던 경위님과도 언제 안락사를 할 지도 논의 했었다. 안락사 날짜가 되면 몇번이고 취소 했었다.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안락사 날짜를 정하고 수의사님을 출장해달라고 했다. 그당시 있던 직원들도 수의사와 인사 했었다. 직원들도 레오와 함께한 시간이 있기에 다 같이 인사하고 안락사를 진행했다. 

     

     


    더운 옥상에 오물을 묻힌채 물도 못마시고 방치되어 있다가 차 트렁크에 실려가더라.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를 했으면 좋았을껄. 이라고 적혀있는 댓글에 대해서
    🙍‍♂️ 강형욱 : 그건 직원이 아니었을 것이다. 안락사는 여러 직원이 있는 상황에서 다 같이 진행을 했었다. 뜨거운 곳에 있었다는 것은 그래 보였을 수도 있겠다. 해가 움직이면 그늘이 바뀌는데 레오가 움직이질 못해서 그늘을 찾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레오는 계속 나를 찾아 다녔기 때문에 그곳에서 혼자 움직이다가 햇볕에 노출이 되었을 것이다. 자기도 햇볕에 있는 레오를 본적이 있다. 물론 오물이 된 모습도 봤다. 마음이 아팠다.

     

     


    방치를 했다는 주장
    🙍‍♀️수잔 : 먼전 간 반려견 친구들을 최선을 다해서 돌봐줬냐고 질문 한다면 사실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방치라는 표현은 좀 그렇다.

     

    그 표현을 보고 자기가 한 행동이 방치인가 싶어서 레오의 과거 사진을 다시 봤다. 근데 사진의 끝으로 갈수록 아픈 모습이 있었는데 아프기 전에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웃는 모습이 많았다. 그래서 방치했다는 죄책감은 가지지 않았다.

     

     


    🙍‍♂️ 강형욱 : 누가 나한테 방치한거 아니냐고 물어보면 생각해볼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옆에 있었어야 했는데 못했었나 의문이 들것 같다. 남들이 어떻게 안락사를 하느냐라고 할 수 있지만 만약에 그런일이 있다면 조금 더 많이 있어주겠지만 좀 더 일찍 보냈을 것 같다.

     

     


    훈련을 할때 반려견을 미리 굶겨서 오라고 했다
    🙍‍♂️ 강형욱 : 모든 수업의 준비물은 배고픈 강아지이다. 배고픈 강아지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 가장 긍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간식이나 사료를 주는 거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줄 때가 많다.

     

    아무런 욕구 없이 오는 그런 강아지들은 이미 욕구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배우고자 하는 욕구도 떨어진다. 어쩌면 저녁, 아침을 주지 말라고 했던 얘기가 그동안 많은 음식을 줬던 보호자에게는 충분히 충격일 수 있다. 허기져야 뭔가를 배울 수 있다.

     

     


    돈을 입금하지 않은 보호자의 반려견에게 밥을 주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
    🙍‍♂️ 강형욱 : 보듬은 위탁 서비스가 없다. 교육 서비스만 있다. 우리 회사의 프로그램을 아얘 모르는 사람 같다. 보호자의 반려견을 맡은 적이 없다.

     

     


    보호자들을 병X라고 험담을 했다는데 사실인가?
    🙍‍♂️ 강형욱 : 우리는 보호자 욕을 하면 안된다. 그것은 되게 안좋은 모습이다. 보호자를 흉보는 훈련사는 없다. 보호자에게 화를 내는 훈련사를 있을 수 있다. 훈련이 되지 않아 화를 냈던적은 있다. 내 욕심에 화를 냈던건 죄송스럽다. 그러나 욕을 하는 훈련사는 없다.

     

     


    폭언을 전 직원들에게 했다는 의혹
    🙍‍♂️ 강형욱 : 그것은 내가 쓰는 화의 방식이 아니다. 나는 그런말을 쓰지 않는다. 나는 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화를 낼 수 있다. 이것은 내가 쓰는 말이 아니다. 이곳은 훈련 받아야 하는 사나운 개들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사고가 날 수 있어서 훈련사들에게 '조심하세요' 라고 할말들도 '조심해'라고 큰소리쳤던 적도 실제로 많았던 것 같다. 훈련사는 개줄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줄을 놓치면 혼냈다.

     

     


    직원들에게 목줄을 던졌다?
    🙍‍♂️ 강형욱 : 훈련사는 줄을 놓치면 안된다. 그래서 목줄을 던지지 않는다. 만약 그런사람이 있으면 나한테 혼났을 것이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많은 훈련사들이 하지 않는 행동이다.

     

     


    회사가 폐업 결정 후 신입 직원 채용?
    🙍‍♀️ 수잔 : 그건 사실과 다르다. 마지막에 들어오신 직원이 각각 23년도 9월, 23년도 10월에 입사 했다. 그분들은 6개월 계약직 사원이다.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일손이 필요해서 뽑았다. 우리도 운영을 어찌 할지 결정을 못한 상태라 계약직을 채용했다. 만약 계속 운영할 계획이었으면 6개월 계약직 후에 정직원을 계약 했을텐데 운영을 중지 했기 때문에 정직원 채용을 못했다.

     

     


    7~8년 일한 직원에게 휴일에 전화상으로 정리해고 통보?
    🙍‍♂️ 강형욱 : 폐업에 대해서 가까운 훈련사들과 얘기를 했었다. 7~8년 된 훈련사와는 언제까지 일할 것인지 논의 했었다. 그 훈련사들은 나와 일할때까지 일하겠다고 했다. 남자직원이랑은 내가 얘기를 많이 했다. 여직원은 이사 (수잔엘더)와 얘기를 했다. 우리의 사정을 얘기할때 직원들도 사정을 얘기하며 언제까지 일할지 얘기했다.

     

    보듬은 훈련사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했던 곳이다. 여기처럼 훌륭하고 많은 수업을 하는 곳이 없다. 많은 상담이 오가는 곳이라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데 직원에게 그만둔다는 것이 충격이었을 수도 있다. 그분들이 나가서 정말 잘 되길 바란다. 걱정이 있다면 이일로 훈련사들이 보듬에서 일했다고 말을 못한다는게 제일 죄송하다.

     

    정말 좋은 훈련소를 만들려고 노력했었다. 아마 두 번 다시 이런 훈련소를 만들 수 없을 것이다. 보듬은 없어진다. 보듬은 그동안 내가 내가 갖고 있던 꿈을 펼치고 싶었던 공간이다. 직원들이 존중받는 훈련사가 되길 도와주려 노력했는데 미숙했다. 사회에 나가서 멋진 훈련사가 됐으면 좋겠다. 직원들은 정말 멋진 훈련사다. 보듬에서 일했다면 그 훈련사들은 훌륭한 훈련사다. 

     

    🙍‍♀️ 수잔 : 걱정이 되는건 이영상을 찍으면서도 많은 엉뚱한 사람들이 쓴 거짓 사실 반박을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반박을 하는게 결과적으로 일했던 훈련사를 욕되게 하는.. 거짓말 했다는 또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게 걱정이다. 그 부분이 잘 표현 되길 바란다.

     

     


    현재 허위 사실을 말하고 있는 분들은 진짜 훈련사가 아닐 것이다?
    🙍‍♀️ 수잔 : 네

     

     


    회사 직원들이 모두 그만뒀기 때문에 폐업한다는 의혹이 있다.
    🙍‍♂️ 강형욱 : 그렇진 않다. 보듬 서비스가 중단 되는 것과 그분들이 그만 두는 시점이 겹쳤을 뿐 직원들이 그만둬서 폐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폐업 결정 후 신규회원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 강형욱 : 폐업보다는 교육 서비스 종료가 맞다. 폐업 7개월 전 부터 회원에게 전화를 돌려서 다 알려줬었다. 
    🙍‍♀️ 수잔 : 프로모션은 직접 만나서 하는 교육 패키지가 아니다. 한달 동안 무제한으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는 패키지를 할인 해주는 것이었다. 폐업 날짜 전에 영상 서비스는 종료가 되는 그런 프로모션이었다. 폐업날짜랑은 무관했기에 진행했다.

     

     


    임금 체불에 대한 의혹 9670원 임금에 대하여
    🙍‍♀️ 수잔 : 그 직원은 일반적인 월급을 받는 사람이 아니었다. 본인이 발생시킨 매출에 몇퍼센트를 인센티브로 받는 사업자 계약이었다. 기본급은 있었다. 기본급과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이었다.

     

    원래 서울 사무실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상황이었을때 이사를 가면 그 분이 함께 못한다고 해서 9월 중순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정산은 10월 10일에 정산을 하는데 9월 말에 많은 환불이 있었고 그때 우리는 많이 난감했다. 그래서 인센티브를 어떻게 정산할지 고민이 많았다.

     

    퇴사날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할지 9월말 환불한 것까지 계산을 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그 직원분과 통화를 하고 싶었는데 그분이 전화를 받지 않아 카톡으로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임금날 까지 연락이 없어서 나름 액션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에 9670원을 보낸거다. 임금을 떼먹고 싶었더라면 그렇게 했겠나.

     

    그분이 상처 받은건 나중에 통화 하며 알았다. 그리고 죄송하다 했다. 그런데 지금 서운함이 아직 안 풀려서 글을 작성한 것 같다. 그 분과 추후에 연락이 됐고 퇴직금 요구에 의문이 들었지만 변호사와 상의해서 임금, 인센티브,연차수당, 퇴직금까지 챙겨드렸었다. 

     

     


    그분은 열심히 일했고 환불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임금날에 9670이 찍혀있으면 기분이 어땠겠나?
    🙍‍♀️수잔 : 그 당시엔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은 다시 생각해보니 화가 났겠다. 그부분은 죄송하다. 나중에 따로 만나서 사과 드리고 싶다.

     

     

     

    퇴직금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 했을텐데 노동청까지 간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 강형욱 : 그러수도 있다 생각한다. 알아서 챙겨줬어야 했는데 못했다. 그분이 퇴직금을 요구 했을때도 우리의 반응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서 노동청에 갔었던 것 같다. 
    🙍‍♀️ 수잔엘더 : 그분은 노동청의 확실한 입장을 듣고 싶어서 갔었을 것이다. 그 덕분에 노무 부분에서 많이 배웠다. 앞으론 실수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했다. 그분께 감사하다.

     

     


    마지막 할말
    🙍‍♂️ 강형욱 : 마지막에 좋은 얘기들로 만났어야 했는데 불편한 소식으로 만나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훈련사로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좋은 대표는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의 일들이 생겼다. 어떤 이유에서든 현재의 모습이 죄송스럽다. 그동안 훌륭한 훈련사들과 일하고 있었는데 그 훌륭한 훈련사들이 모두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부심을 갖고 보듬에서 일했던 훈련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죄송하다. 대표로서 부족한 모습들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부족한 모습, 섭섭한 부분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죄한다. 그분들이 허락한다며 섭섭한일이 있었던 분들 한분 한분 만나고 싶다. 그분들과 이야기 하며 사과하겠다.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

     

    그렇지만 많은 억측과 비방이 있는 것을 안다. 많은 허위가 있다. 훌륭한 훈련사님들과 일했던 곳을 억측과 비방하시는 분들에게 멈춰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보듬에서 일했던 훌륭한 훈련사님들의 명예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강형욱은 없어지지만 좋은 훈련사가 되려는 강형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안좋은 소식을 전해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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