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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이라는 소재를 독특하게 풀이한 판타지 로맨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5월 4일 방영 됐습니다.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드라마는 방영 시작부터 3.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초능력을 갖고 있는 복씨 집안 사람들과 그 집안에 접근하는 도다해라는 인물이 만나며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내용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2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기본정보 & 등장인물
▶기본정보
방송기간 : 2024년 5월 4일 ~ 6월 9일 / 12부작
방송시간 : JTBC 토,일 오후 10시 30분
연출 : 조현탁
극본: 주화미
▶ 등장인물
복귀주(장기용) : 복씨 집안의 맏아들로 예전에 소방관이었고 행복했던 기억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우울증에 빠져 더이상 행복한 기분을 느끼지 못합니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인 딸 복이나가 태어났던 그때로도 돌아갈 수 없었는데 사실 딸 이나가 태어났던 날 근처 고등학교에서 화재 사고가 있었고 그곳에서 학생 한명과 본인 대신 출동했던 선배 소방관이 사고로 사망하고 맙니다.
도다해(천우희) : 과거에 화재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로 피부 마사지샵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야무지고 모든일을 다 해결해주는 해결사 같아 보이지는 그녀는 사람을 홀리는 특유의 말투로 왠지 사기꾼 냄새가 납니다.
복만흠(고두심) : 복씨 집안의 가장으로 예지몽을 꾸는 초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예지몽으로 로또번호도 보고 주가 그래프도 보면서 부를 축적했습니다. 맏아들인 귀주의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귀주의 아내의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귀주의 아내가 죽었을 때에도 만흠은 아무런 꿈을 꾸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불면증에 걸린 시점도 그때 즈음 입니다. 그렇게 불면증으로 예지몽을 꾸지 못할때 도다해를 만났고 도다해를 만날 때마다 그녀는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복동희(수현) : 복씨가문의 맏딸. 은퇴한 모델입니다. 그녀는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었는데 모델 은퇴 후 점점 몸무게가 늘어나 더이상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건물을 주겠다는 엄마의 말에 남자친구에게 돈을 퍼나르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붙잡으려 하지만 남자친구의 마음은 점점 떠나버리고 맙니다. 그러다 도다해가 나타나며 복귀주와 도다해가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상황이 생겨버립니다.
복이나(박소이) : 복귀주의 딸입니다. 사춘기가 되면 나타나는 복씨가문의 초능력이 아직도 드러나지 않아 할머니의 마음을 애태우는 캐릭터입니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아빠와 모든 가족들에게 마음을 닫고 스마트폰 게임만 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으로 고도근시가 생기며 엄청나게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닙니다.
엄순구(오만석) : 천애 고아 출신으로 복씨가문의 데릴 사위입니다. 복씨가문의 비밀을 지키며 외부와 단절된 채 집안의 모든 살림을 맡아 살아왔습니다. 복씨가문의 며느리 역할을 하며 살아온 순구는 도다해가 복씨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올 것을 기대하며 그녀에게 따뜻하게 해주려 노력합니다.
백일홍(김금순) : 고아인 도다해가 엄마라고 부르는 인물입니다. 찜질방에서 세신사로 일하는 평범한 사람 같지만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은 수상한 사람입니다.
그레이스(류아벨) : 도다해가 언니라고 부르는 그레이스는 헬스트레이너로 주로 몸으로 하는 일(?)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노형태(최광록) : 도다해가 만나는 사람들의 주위를 맴돌며 항상 그들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인물 관계도
1화 줄거리 내용
엄청난 부를 누리는 복씨가문의 사람들은 각자 초능력을 타고 났습니다. 과거 초능력으로 소위 잘 나갔다던 이 사람들은 현재 왜인지 초능력을 쓸 수 없습니다. 그렇게 침체돼 있던 그들앞에 도다해라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들에게 조금씩 변화가 생깁니다.
복씨가문의 가장인 복만흠은 예지몽을 꾸는 능력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불면증이 있어 잠을 이루지 못해 미래를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마사지샵에서 릴렉스를 즐기곤 하는데 그것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사지샵 직원인 도다해에게 마사지를 받고 깊은 잠을 자면서 그녀를 가까이 하며 지냅니다.
게다가 도다해는 자신의 아들인 복귀주가 바다에 빠졌을때 구해줬던 은인이었습니다. 도다해가 맘에 들었던 복만흠은 과거 아내를 잃고 우울증에 빠진 복귀주에게 소개 시켜주며 그들의 결혼을 주선하게 됩니다.
그러나 복귀주는 자신이 초능력을 써서 과거로 돌아간 사이 아내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던 일을 후회하며 깊은 우울증에 빠진 상태로 그 누구도 맘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 그에게 도다해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있어보입니다.
2화 줄거리 내용
엄마를 잃고 가족모두에게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는 늘 스마트폰 게임에만 몰두하며 학교생활에도 적응을 못한채 살고 있습니다. 그런 복이나에게 복귀주는 아빠 노릇이 하고 싶지만 마음과는 반대로 자꾸만 멀어집니다.
그런 그에게 도다해는 딸의 선물을 대신 사주며 그에게 다가가지만 복귀주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그녀가 영 탐탁치 않습니다. 복만흠은 도다해를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에까지 오게 하며 복귀주를 만나게 해줍니다. 그런데 그 헬스장에 일하던 그레이스와 도다해가 이상한 사인을 나누고 있습니다.
복만흠은 복귀주와 도다해를 불러 술자리를 만들며 그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복귀주는 술만 퍼먹습니다. 그러는 사이 복이나가 급하게 공중 화장실에서 아빠에게 연락을 합니다. 처음으로 딸의 연락을 받은 복귀주는 도다해와 술을 먹는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딸에게 가게 됩니다.
괴한에게 쫓기는 줄 알았던 복이나는 사실 초경을 해서 곤란한 상태였습니다. 그것을 도다해가 수습해주고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복귀주는 그녀에게 먼저 술을 먹을 것을 제안합니다.
도다해는 복귀주에게 예전에 백화점에서 손을 잡아준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복귀주는 그런적이 없어서 그날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초능력이 발동해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는 잃었던 능력을 다시 되찾으며 신기해 합니다. 과거에서 복귀주는 도다해의 손을 잡으며 2화는 끝이 납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리뷰
현대인의 병을 앓고 있는 초능력과 수상한 도다해의 만남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현실적이지만 현실적이지 않은 판타지 로맨스물의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흥미를 불어 일으킵니다. 초능력이 있지만 각자의 정신적인 문제로 그 능력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씁쓸하면서도 현실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도 매치가 되는 듯 합니다. 의도치 않게 도다해로 인해 그들이 다시 능력을 찾고 치유를 해가는 이야기는 다음에 진행 될 이야기까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불순한 이유로 복귀주에게 접근한 도다해도 과거의 트라우마를 딛고 다시 개과천선 할 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시청자들에게 어떤한 메세지를 주는 듯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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