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내용,결말,리뷰,제작후일담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는 2014년 개봉한 신비로우면서도 많은 시사적인 내용을 담은 SF 장르의 영화입니다. 러닝 타임은 169분이고 이제 내용, 결말, 리뷰, 제작후일담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내용,결말

2067년 인류는 죽어가는 지구 위에서 식량부족 사태를 겪으며 모두 농업에 매달리고 습니다. 전직 우주조종사 겸 엔지니어였던 조셉 쿠퍼도 농사를 짓고 살고 있으며 장인어른 도널드와 아들 톰, 딸 머피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딸 머피의 방에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장난감과 책들이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머피는 방에 유령이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학부모 상담이 있어 학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쿠퍼는 문제가 생겨 마음대로 움직이는 이웃의 콤바인에 대해 듣습니다. 이웃은 자석과 같은 어떤 무언가가 나침반을 방해해 움직이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쿠퍼는 콤바인의 작용과 머피의 책장 현장에 공통점이 있는지 살펴보다 떨어진 책의 간격들을 모스부호로 해석해 보자는 머피의 말을 듣지만 그 말을 등한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황사로 머피의 방에 황사모래가 쌓이게 됐는데 쌓인 모래의 패턴이 이상합니다. 쿠퍼는 모래의 패턴을 분석한 결과 2진법 표기로 특정 장소를 가리키는 좌표를 표현한 것을 알아냅니다. 쿠퍼와 머피는 좌표를 따라가 보는데 그곳은 비밀리에 재건된 NASA였습니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존 브랜든 박사는 전 우주 조종사였던 쿠퍼에게 우주 프로젝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데 쿠퍼는 거절하고 그리하여 존 박사는 '라자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합니다. 예전부터 우주 저 멀리에서 '그들'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인류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는데 '그들'은인류가 다른 은하계를 갈 수 있도록 토성 근처에 웜홀을 만들어줬고 그 웜홀 너머에 12개의 행성에 탐사대를 보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행성 3개를 찾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그 행성에 인류가 정착할 플랜 2가지를 세웠다는 말을 합니다. 플랜 A는 '중력방정식'을 이용해 해당 행성으로 인류를 이주하는 것이고, 플랜 B는 5000개 이상의 수정란을 가져가 정착할 행성에 새로운 인류를 재건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현재 준비된 인듀어런스 호는 3개의 행성을 탐사하고 지구에 복귀하는 계획이었지만 만약 상황이 안된다면 가져간 수정란들로 해당 행성에 정착해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쿠퍼는 고민 끝에 프로젝트에 합류하기로 결정합니다. 머피는 아빠가 돌아오지 못할 거라 예상하고 반대했지만 쿠퍼는 머피에게 손목시계를 선물하며 돌아올 것을 약속합니다. 인듀어런스 호가 토성의 웜홀에 다다를 때까지 선원들은 2년이란 동면에 들어갑니다. 드디어 웜홀에 도착하고 조종사들은 밀러 행성부터 탐사하기로 하는데 밀러행성의 시간은 다른 곳과 달라서 1시간을 보내면 밖의 시간은 7년이랑 세월을 허비하는 곳으로 망설여졌지만 엄청난 수자원이 있기에 가장 시간을 적게 소모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몇몇 선원만 행성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아멜리아 박사가 무모하게 데이터 박스를 회수하는 바람에 큰 사고로 이어지고 인듀어런스 호에 도착했을 땐 23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쿠퍼는 아들이 보낸 영상 편지를 보게 되는데 그곳엔 이미 성인이 되어 가족을 꾸린 아들이 있었고 머피는 중력방정식을 연구하는 물리학자가 돼있었습니다. 그렇게 선원들은 너무 많은 시간은 허비한 탓에 계획한 행성 두 곳 중에 한 곳만 탐사하기로 결정을 해야 했고 아멜리아 박사의 의견에 따라 만이라는 행성에 가기로 합니다. 한편 노환으로 누워있는 존 브랜든 박사는 머피를 불러내 비밀을 털어놓는데 사실 플랜 A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만든 가짜 계획이었고 처음부터 B계획만을 실행하려던 것을 알려줍니다. 절망한 머피는 쿠퍼에게 메시지를 송신합니다. 그러는 동안 인듀어런스 호는 만 행성에 도착했습니다. 행성에 있는 휴 만 박사는 행성의 인류 정착 적합도를 설명하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하지만 쿠퍼는 머피의 메시지를 보게 되고 이에 혼란을 느끼며 설명을 원하는데 휴 만 박사는 모든 게 사실이라며 인정합니다. 사실 플랜 A에 필요한 중력방정식을 활용하려면 블랙홀의 내부 관찰 데이터가 필요했는데 이 데이터는 얻을 수 없었기에 예산 마련과 지원자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쿠퍼는 만 행성에 남을 대원들의 연구소와 주거시설을 설치한 후 돌아가기로 하는데 탐사를 하던 중 인듀어런스 호를 빼앗고 만 행성을 탈출하려는 휴 만 박사의 공격을 받습니다. 위기의 순간 아멜리아 박사가 쿠퍼를 구해줍니다. 아멜리아와 쿠퍼는 도망가기 위해 인듀어런스 호로 향하는데 휴만 박사의 방해로 인듀어런스 호는 블랙홀에 끌려가게 됐고 쿠퍼는 로봇 타르스와 여분의 비행선에 탑승해 아멜리아가 탑승한 인듀어런스 호를 블랙홀 밖으로 밀어냅니다. 그렇게 쿠퍼와 로봇 타르스는 블랙홀에 남게 되고 블랙홀 깊숙이 들어온 쿠퍼는 시공간이 보이는 5차원 세계에 다다르는데 그곳에 어린 시절 머피의 책장을 보게 됩니다. 그는 타르스를 시켜 모스부호로 머피에게 블랙홀에 대한 데이터를 보냅니다. 한편 머피는 플랜 A에 대해 절망하고 있던 도중 집으로 돌아와 과거 책장의 일들을 생각해 보는데 그 현상들을 되짚어 보니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리곤 고장 난 아빠의 시계를 보게 되며 그것은 아빠가 우주에서 보낸 모스부호라는 걸 깨닫게 되고 모스 부호는 중력 방정식을 완성해 줄 블랙홀 데이터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머피는 중력방정식을 완성하고 플랜 A를 성공시킵니다. 딸에게 데이터를 전송한 쿠퍼는 블랙홀을 떠돌다가 쿠퍼 스테이션에 의해 구조됩니다. 의식을 찾은 쿠퍼는 124살이 되었고 이미 100살이 넘은 머피를 보게 됩니다. 부녀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쿠퍼는 아멜리아를 구하기 위해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리뷰

영화는 딱딱한 우주과학이론이 바탕으로 되었지만 그속엔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아버지의 사랑을 적절하게 녹여낸 감동스토리입니다. 영화에서는 결국 인류가 위기를 이겨낼 방법은 "사랑"이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사랑이었듯이 이 영화에서도 등장인물들이 "사랑"이라는 힘을 원동력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우주과학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실 기독교적인 요소들이 몇 개 보입니다. 예수님의 12제를 뜻하는 듯한 12명의 우주비행사와 유다의 배신을 떠올리게 만드는 닥터 만의 배신, 예수님처럼 인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쿠퍼와 그의 딸 머피까지 서양에서 흔히 알고 있는 종교적인 이야기를 과학으로 풀어내어 결국엔 사람들이 원하는 흔한 내용을 신선한 소재로 영화를 완성하였습니다.

 

제작 후일담

영화 인터스텔라는 원래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에 참여하기로 했었는데 스필버그감독이 있는 드림웍스가 디즈니로 옮기면서 제작이 희미해졌기에 크리스퍼 놀란이 인터스텔라를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극작가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도 참여를 하였는데 그는 인터스텔라를 위해 공과대학에서 우주와 물리학을 4년동안이나 공부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자문역할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킵 스티븐 손이라는 과학자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가 쓴 "시공간의 웜홀을 활용한 항성 간 여행"이란 논문이 인터스텔라의 핵심주제가 되어 영화의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스텔라는 화려한 우주를 표현한 장면들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는데 이 장면들을 거의 CG 없이 촬영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