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총 경기 시간 35분 49초 뛴 안바울 선수 프로필

 안바울 프로필

출생 : 1994년 3월 25일 (30세) / 경기도 안양시

신체 : 169cm, 69kg

체급 : -66kg

학력 : 용인대학교

소속 : 남양주 시청

가족 : 부모님 형, 배우자 한지은, 아들 안지안

사이트 : 인스타그램

 

 

 안바울 수상내역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2023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 이하급 동메달

2022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6kg급 동메달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선수권대회 -66kg급 은메달

2021 국제유도연맹 타슈켄트 그랜드슬램 -66kg급 금메달

2021 국제유도연맹 도하 마스터스대회 -66kg급 금메달

2021 제32회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66kg 이하급 동메달

2020 국제유도연맹 그랜드슬램 파리대회 -66kg급 금메달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금메달

2018 파리 그랜드슬램 선수권대회 유도 남자 -66kg급 금메달

2017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남자 개인전 -66kg급 금메달

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은메달

2016 국제유도연맹 마스터스대회 남자 66kg급 금메달

2016 뒤쉘도르프 그랑프리 국제 유도대회 남자 -66kg급 금메달

2015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국제 유도대회 남자 -66kg급 금메달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6kg급 개인전 금메달

2015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남자 단체전 은메달

2015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남자 개인전 -66kg급 금메달

2015 쿠웨이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6kg급 은메달

2013 세계주니어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kg급 금메달

2013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자 대학부 개인전 -60kg급 금메달

 

 

 부상·체급 모두 이겨낸 좀비체력 안바울

유도 혼성 단체전이 끝나고 안바울 선수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과 3:3 동점인 상황에 추첨을 통해 마지막 대결 체급을 골랐는데요. 남자 73kg급이 선택이 됩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자부활전에서 12분 37초를 뛰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미 9분 38초를 뛴 안바울 선수는 체급이 결정된 이상 다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66kg 체급의 안바울은 73kg급의 선수와 마지막 승부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체력적으로도 불리한데 체급도 낮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이미 힘을 많이 쓴 안바울은 안색이 좋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바울은 방어를 잘했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방을 밀어 부쳤습니다.

 

안바울의 공격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상대방은 결국 지도 3개를 받고 탈락해 한국 선수들이 동메달을 땄습니다. 심판이 마지막으로 상대방 선수에게 지도를 주는 순간 안바울은 포효했고 단체전 선수들도 기뻐 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안바울 선수에게 달려가 고마움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66kg 안바울 선수가 -73kg 선수와 대결하게 된 이유

안바울 선수는 -66kg급 체급으로 처음 선수시절 부터 쭈욱 -66kg체급 선수로 뛰었는데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중 -73kg이 없었기 때문에 그 체급과 가장 가까운 안바울 선수가 뛰게 된 것입니다. 안바울 선수는 패자부활전에서도 본인보다 한체급이 더 높은 율도세프와 겨루었는데요. 패자부활전에서도 체력전을 펼치며 지도를 유도해 승리했습니다.

 

 

 동점이었던 독일과의 대결 안바울이 승리로 이끌어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첫주자로 나선 이준환은 트리펠과의 경기에서 한판패했습니다. 그 다음 김하윤이 한판승을 거두며 다시 한점을 따냈습니다.

 

 

다음 주자인 김민종이 또 한판승을 하며 경기는 한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그리곤 허미미가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경기가 쉽게 가는 줄 알았는데 안바울 선수와 김지수 선수가 연달아 패하며 동점이 됩니다.

 

그런 후 안바울 선수가 마지막 대결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이미 전 겨루기에서 상대방에게 패 했기 때문에 동메달이 희박했지만 마지막 겨루기에서 안바울 선수가 끝까지 버티며 공격한 끝에 상대방에게 지도 3개를 이끌어 내며 동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총 35분 49초 경기를 뛰었던 안바울

안바울 선수는 본인이 뛴 5경기에서 총 35분 49초를 뛰었습니다. 승부가 빨리 결정이 나는 유도에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었습니다.

 

안바울 선수는 패자 부활전에서 12분 37초를 뛰었고 동메달 결정전에선 처음엔 9분 38초, 두번째에선 5분 25초를 뛰었습니다. 그 밖의 본인의 개인전 경기까지 합하면 총 35분 49초를 뛰었습니다.

 

 

30살이라는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이어진 체력전에서 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엄청난 정신력을 보여준 안바울 선수가 있었기에 값진 동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네요.

 

안바울 선수는 올해 3월에 태어난 아들 안지안군에게 메달을 약속 했었는데요. 힘겨운 접점 끝에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이번 경기가 더욱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